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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거기 너, 신사라면 신사의 예의를 지켜.

데미안

Demian

27 | M | 171cm | 62kg

APPEARANCE

 

애쉬 블루에서 분홍색으로 변화하며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뒷머리의 경우 살짝 묶어둔 채였다. 꾸밈이나 크고작은 장식을 좋아해 꽤 이것저것 하고있는 편. 눈매는 올라간 편이며 본인 기준 왼쪽 눈 아래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타투가 새겨져있다. 

타투를 새기게 된 계기는 꽤 충동적인 것으로, 친구와 카드 게임을 하던 중 진 쪽이 몸 어딘가에 마지막까지 가지고있던 카드를 새기기로 했던가. 그러한 내기들을 좋아하던 이로서는 거절 할 이유가 없었고, 데미안은 보기좋게 패배하였다. 패배의 흔적이라고 치기에는 본인이 꽤 마음에 들어하는 듯 싶지만.

 

작은 키에 비해 비율은 꽤 좋은 편이었지만 손은 작은 편이었다. 저와 비슷한 신체조건의 이들보다. 다만 음악을 하였다는 사람이라기에 손 위쪽은 눈에 띄게 예뻐서 한 번씩 잡아보고픈 생각을 들게 만들기도. 다만 손 아래쪽은 첼로를 오랜 시간

 켰거니와 여타 다른 악기들도 조금씩 손 대온 영향인지 그다지 곱지만은 못했다. 첫인상은 도련님, 두 번째는 신사. 까칠해보이는 외모이지만 몇 마디 대화를 나누어 본다면 그가 얼마나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인지 알게 될 터였다.

 

또한, 웃음 역시 많아 주위에서 꽤 귀여움 받기도. 물론 본인은 귀여움 받는 것 자체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호의는 감사하지만 귀여워하기보다 한 명의 남자로서, 사람으로서. 인격으로서 생각해주며 대해주길 바라고 있기 때문인데 귀엽다는 말에도 그런 의미를 둘 수 있냐고 반문한다면 그래도 자신을 어리게만 보는 것 같다며 답 하기 일쑤였다. 오른손 약지의 손톱은 아예 검은 빛으로 물을 들였으나 작은 다이아모양을 비워두었다. 그가 유독 다이아 모양을 좋아하는 탓도, 있는 듯 싶다. 보이지는 않지만 몸에는 상당수의 타투가 새겨져있다. 본인의 작은 취미.

PERSONALITY

 

예의 · 기품 · 귀족

 

예의와 기품을 가장 중요시 여겼다. 귀족 집안의 자제로서 어릴 적부터 교육받은 것이 큰 작용을 하긴 했지만 자라오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접하였으며 공부해온 것들을 총평하였을 때에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혹은 더 멀리에 있어서 그만큼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노라고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신사의 에티켓을 가장 중요시 여겼는데, 조금 더 어리고 철없을 적에는 그 에티켓이 과해 과보호가 아니냐는 말을, 주변 여성들에게서 듣기도 하였었다. 그 일들을 계기로 지금은 적당한 선을 유지해 레이디 퍼스트, 혹은 여성을 보호하는 것에 집중해 중심을 두면서도 그녀들이 기분나빠하지 않을 정도, 여성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는 것과 사람으로서 무조건적인 보호를 헷갈리지 않게 될 정도가 되었다. 나서야 하는, 나설 수 있는 자리라면, 당신이 원한다면 서도록 해. 앞선, 그 메인무대. 그 옆을 지키는 기사 정도의 위치를 바라고 있었다.

 

 

다정 · 친절 · 자존심 · 물러나는 것

 

웃음이 많은 사내였다. 조금 앳된 얼굴과 동반해 웃음이라도 짓노라면 꽤 보기좋아, 주변 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하였었다. 웃는 얼굴 속에 거짓을 숨기는 경우는 드물었고 주변 이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건 교육받은 것도 있었지만 타고난 것도 적지않을 터였다. 그리고 그는 물러나야 할 때를 잘 알고있었다. 자존심이 강했지만 마찰을 일으킬 바에는 저가 한 발자국 물러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 다만 중요한 순간에서조차 본인의 의견을 접고 물러나는가? 아니었다. 때를 구별할 줄 알았고 오히려 의견을 피력해야 하는 순간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다만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의를 가슴에 안은 채. 남들 앞에 설 수 있었다.

 

올곧음 · 어른

 

참으로 올곧은 성정이 아닐 수 없었다. 몇 마디, 그와 대화를 나누어 본다면 누구든 그렇게 생각하리라. 바른 집안에서 바른 것들을 공부해왔다. 때문에 약간의 고지식함이나 융통성이 없는 부분은 존재할 수밖에 없겠지만 본인 스스로도 그것을 알고있어, 타인이 살짝 지적하면 어색한 얼굴로 유념 하겠노라고 이야기 하고는 했다. 어른. 그가 늘 정장을 비롯해 복식을 딱 맞추어 다니는 이유인가 하면, 어려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앳된 얼굴과 또래들에 비해 작은 키 때문에 어린애취급 받는 것이 꽤 익숙해져 있던 터라, 신체적으로 더 이상 성장해 그것을 극복할 수 없다면 다른 방면에서 방법을 찾으리라. 늘 어른의 모양새를 하고 다니기를 바랐다. 물론, 본인의 생각을 들은 주변 이들은 그저 웃어넘길 뿐이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해? 너와 몇 마디 나누어보면, 그 누구도 너를 어린아이로만 보지 않을텐데. 본인의 욕심 뿐일지도 모르겠다.

 

존중

 

" 네 자유를, 나는 존중해. 최소한의 예우를 지킨다면. "

CHARACTERISTIC

 

◇ 세간에서 꽤 유명한 첼리스트이다. 지금은 계시지 않지만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음악가셨고, 프랑스인 이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자란 것이 그 이유이다. 

 

◇ 겉으로 드러나있지는 않으나, 몸에 상당수의 타투를 새겨두었다. 등을 비롯하여 머리카락으로 덮혀 가려진 뒷목, 허벅지 언저리와 치골, 척추뼈를 타고 내려오는 것까지. 좋아하는 시의 구절을 새기거나 보자마자 넋을 잃고 매료될 만큼 아름다운 꽃과 잎들을 새겼다. 그 중 특이하며 눈에 띄는 것은 등 한 가운데에 날개처럼 새겨진 문신. 날개뼈에 그려진 날개는, 화려한 것은 아니었으나 한 번 보게된다면 잊혀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것이 확실하였다. 데미안 스스로도 가장 아껴 남들에게 쉬이 보이려하지 않는다. 본인 기준 왼쪽 눈 아래에 있는 다이아몬드 두 개도 그와 같은 맥락이다.

 

◇ 웃음이 많다. 존댓말을 사용하였으며 그 사이사이에 당연하게도 상대를 위한 존중과 배려가 들어있었고, 신사의 말투를 구사하였다. 처음에는 -씨, 등의 지칭하는 데에 있어서 높임말을 사용했지만 몇 번 안면을 익히다보면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듯 하다.

 

◇ 불면증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잠이 많다. 잠들기는 어렵지만 한 번 잠들면 쉬이 깰 수 없는 것이 특징. 또한 집중력이 좋아서 한 가지일에 몰두하면 하루이틀을 꼬박 새며 그 일만을 바라본다. 그 이후 밀려오는 깊디깊은 잠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라,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부러 무언가에 파고들어 억지로 기절하듯 잠드는 일이 대다수이다. 약의 힘도, 술의 힘도 빌려보지만 영 효과가 없는 듯.

 

◇ 장신구를 좋아하였다. 크고작은 것들을 지니길 좋아했으나 큰 것들은 이동에 문제가 되어 초커와 목걸이 시계, 작은 모자 등을 어지간하면 늘 착용하고 다닌다. 가지고다니는 것은 가죽으로 이루어진 직사각형 가방. 붉은 기가 도는 고동빛을 띠고있다.

 

◇ 남들에 비해 키가 작은것에 대해 트라우마는 없지만 자존심이 강해 누군가 자신을 모욕하려 키에 관련된 말을 한다면, 발끈하며 화 내곤 했다. 그 때에는 신사의 도리, 잠시 미루어두기로 하자.

 

◇ 단 것을 좋아한다. 단 것을 주면 호감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술에 잘 취하는 편. 술에 취하면 주사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안겨 계속 헤실헤실 웃는다.

POSSESSION

 

직사각형 가죽 가방> 수면제 / 휴대용 작은 물병에 담은 보드카 / 작은 노트와 펜(세트)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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